'최고의 이혼' 차태현 "손석구와 男男케미, 연기대상 커플상 기대"

'최고의 이혼' 배두나 차태현 이엘 손석구
배우 차태현이 손석구와의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차태현은 "저와 배두나 뿐만아니라 이엘, 손석구와의 케미도 각각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둘의 케미가 좋다는 소문이 있다. 혹시 그쪽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걱정도 있다"면서 "연기대상에 남남커플 수상을 기대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7년 미국 드라마 ‘센스8 시즌2’로 데뷔한 손석구는 ‘마더’, ‘슈츠’ 등에서 독특한 매력과 색깔을 지닌 배우로 자신을 각인시켰다. 이러한 손석구는 2018년 ‘최고의 이혼’을 통해 안방극장 첫 주연에 나설 예정이다. 손석구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상한 캐릭터"라며 "속을 잘 알 수 없는 인물이라서 재밌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이 너무 좋아 출연을 결심하게 됐고, 감독님도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두 부부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8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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