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무상교복 고교까지 확대…도의회, 조례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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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중학교뿐 아니라 고교 신입생에게도 내년 초 무상교복이 지급될 전망이다.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조광희(더불어민주당·안양5) 위원장은 7일 "고교 신입생에게도 교복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 조례안'을 이달 임시회(16∼23일)에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25%씩 예산을 분담하기로 최근 결정한 데다 고교 무상교복 확대가 대다수 도의원의 공약인 점을 고려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고교 무상교복 사업비 분담률로 '도 15%, 시·군 35%, 도교육청 50%'를 제안했지만 시·군들은 중학교와 같은 '도 25%, 시·군 25%, 도교육청 50%'의 분담률을 요구, 그동안 접점을 찾지 못했다.
도는 고교 무상교복이 이재명 지사의 핵심 공약인 점을 고려, 결국 시·군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정 교육감도 고교 무상교복을 공약으로 내세워 사실상 조례 개정이 확정적인 상태다.
개정조례안이 이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보건복지부 협의와 예산 편성을 거쳐 내년 2월 도내 중학교 신입생 11만9천여명과 고교 신입생 12만4천여명에게 무상교복이 지원된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고교 무상교복 사업비 분담률로 '도 15%, 시·군 35%, 도교육청 50%'를 제안했지만 시·군들은 중학교와 같은 '도 25%, 시·군 25%, 도교육청 50%'의 분담률을 요구, 그동안 접점을 찾지 못했다.
도는 고교 무상교복이 이재명 지사의 핵심 공약인 점을 고려, 결국 시·군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정 교육감도 고교 무상교복을 공약으로 내세워 사실상 조례 개정이 확정적인 상태다.
개정조례안이 이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보건복지부 협의와 예산 편성을 거쳐 내년 2월 도내 중학교 신입생 11만9천여명과 고교 신입생 12만4천여명에게 무상교복이 지원된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