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논의…통일장관 참석

오후 의원워크숍…국감 운영 전략도 토론

바른미래당은 8일 오후 국회에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고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이 자리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평양정상회담 경과를 비롯한 북한 비핵화 논의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날 김관영 원내대표는 조 장관의 참석에 대해 "남북관계 최일선에 있는 조 장관으로부터 남북관계 최근 동향과 솔직한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우리 당에서 우려하는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에서는 이어 김 원내대표가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남북 군사합의서를 포괄적으로 비준동의하는 방법을 국회에서 논의할 시점"이라 밝힌 데 대해서도 당 소속 의원들의 찬반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이밖에도 워크숍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와 관련, 상임위원회별 주요 쟁점을 공유하고 국감 전략에 대한 논의도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