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차 북미회담서 전세계 초미 관심사 큰 진전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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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김정은-폼페이오 회동 대대적 보도…'2차 회담' 공식 거론은 처음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조만간 제2차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8일 일제히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이뤄진 두 사람의 회동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양국 최고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조미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도 이날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 소식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지난 8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추가 회담 가능성을 처음 암시한 이후 북한 매체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통신은 두 사람이 면담에서 "긍정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 반도 지역 정세에 대하여 평가하고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쌍방의 우려 사항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차 조미 수뇌회담 개최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양국 최고지도부의 입장을 통보하고 진지한 토의를 했다"고 전했다.특히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예정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달성에서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이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해 회동 결과가 나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본격적인 면담에 앞서서는 김 위원장이 "제1차 조미수뇌회담에서 합의된 6·12 공동성명 이행에서 진전이 이룩되고 있는 데 대하여 평가"하면서 "이를 위해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며 자신의 인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따뜻이 말씀했다"고도 소개했다.노동신문은 두 사람이 웃으며 대화하는 사진 등을 여러 장 게재하며 회담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중앙TV가 이날 오후 방영한 4분 40초 분량의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 및 오찬 영상에서도 두 사람이 면담 중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타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진행됐음을 짐작케 했다.
면담에 북측에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통역관이,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배석한 모습도 공개됐다.
중앙통신은 회동 이후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이 오찬을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도 "조미수뇌회담의 성공과 조미관계 발전을 위하여 쌍방 사이에 의사소통과 접촉 래왕(왕래)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데 대한 흥미진진한 의견들이 교환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일본을 떠나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면담했다.
미 국무부는 면담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전했다.또 당초 두 사람은 3시간 30분가량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만난 총 시간은 5시간 30분이라고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도 이날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 소식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
지난 8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추가 회담 가능성을 처음 암시한 이후 북한 매체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통신은 두 사람이 면담에서 "긍정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 반도 지역 정세에 대하여 평가하고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쌍방의 우려 사항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차 조미 수뇌회담 개최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양국 최고지도부의 입장을 통보하고 진지한 토의를 했다"고 전했다.특히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예정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달성에서 반드시 큰 전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아울러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이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해 회동 결과가 나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본격적인 면담에 앞서서는 김 위원장이 "제1차 조미수뇌회담에서 합의된 6·12 공동성명 이행에서 진전이 이룩되고 있는 데 대하여 평가"하면서 "이를 위해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며 자신의 인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따뜻이 말씀했다"고도 소개했다.노동신문은 두 사람이 웃으며 대화하는 사진 등을 여러 장 게재하며 회담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중앙TV가 이날 오후 방영한 4분 40초 분량의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 및 오찬 영상에서도 두 사람이 면담 중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타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진행됐음을 짐작케 했다.
면담에 북측에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통역관이,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배석한 모습도 공개됐다.
중앙통신은 회동 이후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이 오찬을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도 "조미수뇌회담의 성공과 조미관계 발전을 위하여 쌍방 사이에 의사소통과 접촉 래왕(왕래)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데 대한 흥미진진한 의견들이 교환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일본을 떠나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면담했다.
미 국무부는 면담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전했다.또 당초 두 사람은 3시간 30분가량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만난 총 시간은 5시간 30분이라고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