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5' 강호동, 가오나시 분장 맹활약…웃음 주의보 발령

사진=tvN 제공
가오나시 분장을 한 강호동이 tvN '신서유기5'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7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tvN '신서유기5'에는 여섯 멤버들이 홍콩에 입성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홍콩에 도착함과 동시에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던 강호동을 나영석PD가 호출했다. 강호동은 나영석PD와 1:1 면담을 통해 '강호동 인싸 프로젝트'를 설명받았다. 10분 안에 카테고리 게임을 멤버들에게 설명시킨 후 흥이 달아오르면 상품을 준다는 약속이었다.

강호동은 열의를 갖고 게임 룰을 공부했지만 막상 멤버들 앞에 서니 버벅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우선 자고 있는 은지원을 깨우는데만 10분이 걸렸고 서두가 긴 게임 설명으로 순식간에 7분을 날렸다. 결국 강호동은 본인 조차 이해하지 못한 게임으로 애매한 분위기를 만들어 미션 실패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시내로 나갔다. 화려한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줄줄이 말해요 게임을 통해 음식 하나씩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가오나시 차림으로 외출에 나선 강호동은 존재 자체만으로 웃음을 만들어냈다.

게임을 통해서도 강호동의 존재감이 드러나면서 그는 게임에 실패한 이수근에게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또한 '탕'으로 끝나는 미션을 받았을 때 다짜고짜 '탕탕탕'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불리한 상황에서는 벽에 붙어 시간을 끄는 행동으로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안재현이 거친 언행을 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시'로 끝나는 말을 줄줄이 말하는 미션을 받았다. 안재현은 송민호, 이수근에 이어 세번째 주자였지만 자신의 차례가 되자 "미친 아 몰라"라고 내뱉었다. 이에 모두들 미션 실패에 아쉬워하면서도 항상 부드럽기만 했던 안재현의 거친 모습에 깜짝 놀랐다. 특히 은지원은 "감동받았다"고 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기상미션에서도강호동은 가장 먼저 일어나 고깔 모자를 써본 뒤 한 치 앞을 확인하지 못하고 허둥대는 모습으로도 웃음을 자아냈다. 기상 미션은 고깔 모자로 시야를 가린 채 진짜 식권을 찾는 것이었다.

또 강호동이 주운 진짜 식권을 지나가던 송민호에게 건네주는 실수를 저질러 더욱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tvN '신서유기5'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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