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히든싱어5'서 조정석과 결혼 발표 "시집을 갑니다"

'히든싱어' 거미 조정석과 결혼 언급
가수 거미가 조정석과 결혼을 직접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 에 출연한 거미는 파트너 이은아와 함께 히트곡 '어른아이'를 선보여 감동을 줬다. 무대 직후 MC 전현무는 "가을에 좋은 소식이 있다고 들었다"고 조정석과 거미의 결혼을 물었다.

이에 거미는 "10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라고 말하다가 "시집을 갑니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5년째 열애 중이다. 올 가을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제주도 웨딩화보 촬영 소식이 전해졌다.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 영화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형',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뮤지컬 '헤드윅', '아마데우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해왔다.

2003년 1집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한 거미는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기억상실', '미안해요', 드라마 '태양의 후애' OST 'You are my everything'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 대표 디바로 거듭났다. 현재 Mnet '더 콜'에 출연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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