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한지민, '컬투쇼' 접수…유쾌·솔직 입담

'미쓰백' 한지민/사진=SBS 파워FM '컬투쇼' 영상 캡처
'미쓰백' 한지민이 솔직한 입담으로 '컬투'를 접수했다.

한지민은 8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개봉을 앞둔 영화 '미쓰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 드라마다. 한지민은 타이틀롤 미쓰백, 백상아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한지민은 "극 중 전과자 신분으로 출연한다. 안 해본 역할이다 보니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영화는 직업도 그렇고, 살아온 환경도 거칠다 보니 비주얼적으로 탈색도 하고 욕설 연기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또 '미쓰백'에 대해 "영화가 아동 학대라는 사회 문제를 담고 있다"며 "그걸 마주하는 신에서는 상대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준 것도 있지만, 굉장히 화가 나더라. 대본에 없는 욕이 저절로 나왔다. 욕을 먹어야 하는 사람에게 욕을 하는 건 맞지 않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백상아 캐릭터를 위해 "피부를 포기했다"며 "영화를 하는 내내 크림을 바르지 않고 거친 느낌을 표현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미쓰백'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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