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250선 마감…6거래일째 '내리막'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2250선까지 밀려났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째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760선까지 떨어졌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69포인트(0.60%) 내린 2253.8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2273.71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 확대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2250선까지 주저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7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9억원, 25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74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 POSCO는 2%대 하락했으며 삼성물산 KB금융 LG화학도 소폭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28% 강세였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면서 760선까지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5포인트(0.85%) 내린 767.15로 장을 마쳤다. 장중 코스닥지수는 1%대 강세를 보이면서 784.47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면서 760선으로 다시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4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6억원, 10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했다. 신라젠은 6.69% 하락했으며 에이치엘비와 스튜디오드래곤은 각각 5.98%, 5.43%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CJ ENM 바이로메드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켐텍과 펄어비스는 3%대 강세였으며 나노스 메디톡스도 1%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0.20%) 오른 1132.7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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