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벌 프롭테크 석사과정' 개설

빅데이터·블록체인 등 교육
‘프롭테크(PropTech)’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부동산 교육과정이 등장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산업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8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은 2019학년도 1학기 석사과정 모집부터 글로벌 전공을 글로벌프롭테크 전공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글로벌프롭테크 전공자들은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략과 핀테크(금융기술), 딥 러닝(deep learning) 등 빅데이터 조사방법론,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기반 신금융방법론, 인공지능(AI), 암호화폐공개(ICO), 공유경제 등을 공부한다. 해외부동산의 이해, 해외부동산시장론 등 글로벌 부동산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과목도 배운다.유선종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 IT가 부동산에 장착되면서 스마트시티,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공간공유 서비스 등 프롭테크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아이콘인 글로벌프롭테크 전공이 해외부동산 전문인력과 프롭테크 관련 인재들이 참여하는 프롭테크 관련 네트워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원서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부동산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