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CIO에 첫 내부 출신 안효준 BNK금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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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공석이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사진)이 선임됐다.
국민연금공단은 8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을 거쳐 안 사장을 새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2011~2013년 국민연금에서 해외증권실장과 주식운용실장을 맡았다. 국민 노후자금 650조원을 굴리는 최고투자책임자(CIO)로 국민연금 내부 출신이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 본부장은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와 막판까지 경합했다. 안 본부장은 이날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지침)와 같은 새로운 운용 방식을 고민하고 새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조직 안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창재/전주=임동률 기자 yoocool@hankyung.com
국민연금공단은 8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을 거쳐 안 사장을 새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2011~2013년 국민연금에서 해외증권실장과 주식운용실장을 맡았다. 국민 노후자금 650조원을 굴리는 최고투자책임자(CIO)로 국민연금 내부 출신이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 본부장은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와 막판까지 경합했다. 안 본부장은 이날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지침)와 같은 새로운 운용 방식을 고민하고 새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조직 안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창재/전주=임동률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