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금융산업] 인슈어테크로 차별화 서비스… 교보생명, 디지털 보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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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스마트 가족보장분석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블록체인과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보장 분석 시에 다른 보험사의 계약정보를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불러올 수 있어 원스톱 보험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중복 가입이나 과도한 보험설계를 예방할 수 있어 불완전판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은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채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무설계사(FP)의 생애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양성을 지원하고, 영업관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또한 종신보험, 치명적 질병(CI)보험 등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가족생활보장 상품의 완전가입을 더욱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런 노력에 힘입어 교보생명은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신용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국내 생명보험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1(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재무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보험사의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282.8%(6월 말 기준)로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