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맹공 퍼붓는 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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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단 이슬아지난 4일 열린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이슬아가 최정에게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슬아는 예선부터 출전했으며 본선에서 박지연·김다영·강지수에게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최정은 지난 대회 우승자로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전했으며 차주혜(아마)·김미리·오유진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이슬아는 생애 첫 우승을 겨냥하고 있으며 최정은 국내외 통산 10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결승 2국은 11일 속개된다.흑은 107로 나와서 끊는다. 백도 110에 늘어두고 112로 행마하는 것이 예정된 수순으로 좋은 모양이다. 백110으로 참고도1로 반발하는 것은 흑8로 코붙이는 수가 맥점이다. 백이 9로 그냥 끼우면 흑10·14로 뒤로 메워서 잡힌다.
● 초단 이유진
예선 결승 5경기
제5보(107~146)
흑은 113으로 집을 챙기면서 백 대마를 공격한다. 백114·116은 상용의 타개 수법. 많은 경우에 118로는 120에 두어 돌려치는 것이 낫지만 지금은 예외로 실전이 정수다. 흑119로 참고도2처럼 반발하는 것은 무리다. 백8이 선수이기 때문에 10으로 대마는 살아 있다. 흑11로 뚫고 나갈 수는 있지만 상변이 전부 깨진 것에 비하면 작다. 흑이 123까지 선수해서 집을 좀 지었지만 백 하변이 워낙 커 형세는 백이 유리하다. 백은 138에 둔 다음 146으로 코붙이면서 맹공을 퍼붓는다. 그런데 146은 성립하는 수일까.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