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구팀, 대장암 전이 '비밀'풀다…"면역세포와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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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약학대학 이정원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 세포가 주변 면역세포와 상호작용을 통해 암 전이를 일으키는 것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공동배양하는 실험을 통해 대장암 세포에서 발현되는 합성효소가 암세포 주변의 면역세포를 변형시키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암세포 주변의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포 등이 대장암 세포의 전이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기존에 연구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을 투입했을 때 대장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대장암 전이 억제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학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 온라인판에 지난 8일 게재됐다.
/연합뉴스
연구팀은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공동배양하는 실험을 통해 대장암 세포에서 발현되는 합성효소가 암세포 주변의 면역세포를 변형시키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암세포 주변의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포 등이 대장암 세포의 전이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기존에 연구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을 투입했을 때 대장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대장암 전이 억제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학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 온라인판에 지난 8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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