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확대에 2230선까지 밀려…코스닥은 1%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2230선까지 밀려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넘게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6포인트(0.63%) 내린 2239.6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하면서 2236.25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5억원, 7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86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6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1.12%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KB금융도 각각 1.38%, 1.61% 내리고 있다. 현대차도 소폭 내림세다. 반면 SK텔레콤은 2.51% 강세다. 삼성전자와 POSCO도 1.11%, 1.10%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급락하면서 750선까지 주저 앉았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9포인트(1.59%) 내린 754.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한 코스닥지수는 하락 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하락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82% 급락하고 있다. 포스코켐텍 나노스 에이치엘비는 1%대 하락하고 있다. 펄어비스도 1.96%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신라젠은1.82% 오르고 있으며 바이로메드도 1.10%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6%) 내린 11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