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인의 꿈,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를 만나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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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예비창업자 대상 무역 전문교육 제공동대문글로벌센터 2018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4기수 106명 수강, 7명 창업
2018년 5기 교육과정 오는 10월 19일까지 모집 예정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운영하는 동대문글로벌센터에서는 외국인 (예비)창업자를 위한 ‘2018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외국인 무역아카데미’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촉진 및 해외판로 개척, 외국인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외국인 전문 무역인 양성과정이다.
해당 과목을 수료한 자에게는 2016년부터 시행한 법무부 무역비자(D-9-1) 점수제도 중 필수점수 10점(무역전문교육)을 부여하고 있다.
교육과목은 무역업 창업에 필요한 ‘무역의 개념’, ‘출입국관리 규정이해’, ‘수출입 흐름’. ‘무역업 법령 및 세무’, ‘무역계약’, ‘운송 및 통관’, ‘대금결제 실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전문 무역인 양성 프로그램인 무역아카데미를 통하여 무역업 창업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1:1 및 그룹멘토링, 국내 중소 제조사 및 유통사와의 네트워킹, 심화과정 운영 등 다양한 사후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역업 창업 전문교육부터 창업을 위한 사후지원까지 제공하는 ‘외국인 무역아카데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는’ 2016년 ‘무역업실전창업과정’으로 시작, 2017년에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로 통합되어 현재 3개 센터(서울글로벌센터, 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 동대문글로벌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동대문글로벌센터에서만 2017년 193명, 2018년 4기까지 92명이 수료하였다.동대문글로벌센터에서 2018년도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1기 과정을 수료한 후 무역업 창업에 성공하고 무역비자(D-9-1)를 취득한 몽골 출신의 테르비쉬 어용다르씨는 “외국인 무역아카데미의 체계적인 과정에 따라 무역업 기초지식을 배운 덕분에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에서 창업이라는 꿈을 꾸게 되었고 동대문글로벌센터 창업멘토의 지원과 격려를 받아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동대문글로벌센터의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이제는 전문무역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하였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무역비자점수제 전문교육과정으로 ‘무역아카데미 심화과정’이 추가 운영되고 있다.
‘무역전문교육 심화과정’은 ‘무역전문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외국인 무역인의 실무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발굴, 무역창업 성공사례, 해외시장 조사 분석, 해외마케팅 전략수립 등 10개 과목 30시간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과목 이수자는 무역비자 연장허가 시 가점 3점이 부여된다.
또한 동대문글로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산업진흥원이 무역아카데미 운영뿐 아니라 무역비자점수제 전문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무역비자 기간연장 추천서 발급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무역업 초기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역비자 기간연장 추천제도’는 잠재적 성공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 무역기업이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간연장에 필요한 추천서가 있으면 무역비자를 연장받을 수 있는 제도로, 무역비자점수제 전문교육기관 중 서울산업진흥원이 유일하게 추천서를 발급해줄 수 있는 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SBA 기업성장본부 임학목 본부장은 “외국인 무역아카데미를 통해 수 많은 외국인이 전문 무역인의 꿈을 꾸고, 이를 이루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BA는 외국인 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SBA가 운영하는 3개 글로벌센터(서울글로벌센터, 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 동대문글로벌센터)는 현재 ‘2018 서울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4기까지 교육을 완료하였고, 마지막 과정인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5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10월 진행 예정인 5기(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 10.29.-11.12, 동대문글로벌센터 10.27.-11.24.)는 10월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규민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