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신촌그랑자이' 분양권, 시세보다 5억 낮게 실거래 신고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조성되는 '신촌그랑자이' 분양권 실거래가가 시세보다 5억원 가량 낮게 신고됐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8월 7억9180원(8층)에 실거래 신고됐다. 이 단지 동일면적 실거래 시세는 층과 향에 따라 다르지만 11억~13억6000만원 정도다. 전용 84㎡ 분양권 실거래 최고가는 지난 9월 거래된 13억6000만원(6층)이다. 8월 신고된 가격과 비교하면 5억 이상 차이가 난다.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는 "'신촌그랑자이' 분양권은 수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다운계약서가 판치고 있다"며 "경찰에서 이미 조사 중인 것으로 아는데 해당 신고가 역시 같은 맥락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9월 입주하는 신촌그랑자이는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에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3층, 18개동, 1248가구(임대 216가구 포함)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80.85㎡~153.67㎡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초역세권이며 차량 이용 시 신촌로, 마포대로, 강변북로, 서강대교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도심 곳곳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창천초·중, 이대부속고, 숭문중·고, 서울여중·고 등이 있으며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유명 대학이 가깝다. 신촌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CGV, 메가박스 등 대형 쇼핑·여가시설로 접근이 쉽고, 신촌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카페, 상점, 음식점, 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