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조계사서 '국화향기 나눔전' 개최

다음달 20일까지…국화분재 등 110여점 전시
전남 함평군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제8회 국화향기 나눔전' 행사를 개막(사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를 주제로 한 전시회는 다음달 20일까지 조계사에서 열린다.'국향대전'으로 유명한 함평에서 만든 국화분재 20점과 국화조형물 91점 등 다양한 국화작품이 출품됐다.

함평군과 조계사는 2011년부터 8년간 국화 전시회와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조계사는 함평쌀을 공양미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윤행 함평군수는 "조계사를 찾은 분들이 함평의 탐스러운 국화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맛보고, 심신의 안정도 찾길 바란다"며 "19일부터 함평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