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서 사고 영풍문고서 받고…O2O로 손잡다

인터파크도서와 영풍문고가 손잡고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매장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터파크도서는 이달 말부터 인터파크도서 모바일에서 주문한 책을 영풍문고 전국 40개 지점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내 서점업계 최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영풍문고와 2600만명 회원을 가진 인터파크도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제휴 전략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인터파크도서 모바일에서 누릴 수 있던 할인·적립금 적용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가까운 영풍문고 매장을 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매장 영업시간 내 언제든지 방문해 책을 받아갈 수 있다. ‘매장픽업’ 서비스를 통해 가장 가까운 매장과 보유 재고 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인터파크도서는 매출 증대와 물류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풍문고는 이를 통한 매장 고객 유입 증가를 꾀할 수 있다. 주세훈 인터파크도서 대표이사는 “다양한 독자들의 소비에 맞춰 온·오프라인 각자의 장점을 활용한 동반성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