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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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3조3000억원(YoY -4.8%), 3056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도 "영업이익은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3568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을 제외한 3분기 도매판매실적은 61만6000대(YoY -0.9%)를 기록했고, 원·달러환율이 약 3% 가량 하락한 점과 상대적으로 ASP(평균판매단가)가 높은 국내공장의 영업일수 감소 및 일회성으로 발생한 일시적 중단(화성공장)이 톱라인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미국 에어백 리콜에 다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가량 발생했고, 북미지역에서의 철강·알루미늄 가격 인상에 대한 원가상승분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3분기에는 상반기 대비 뚜렷한 실적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에어백 리콜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는 펀더멘털 정상화 시그널을 보여줄 것"이라며 "4분기 이후로는 쏘울 신형, 텔룰라이드 등 신차모멘텀이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유지웅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3조3000억원(YoY -4.8%), 3056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도 "영업이익은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3568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을 제외한 3분기 도매판매실적은 61만6000대(YoY -0.9%)를 기록했고, 원·달러환율이 약 3% 가량 하락한 점과 상대적으로 ASP(평균판매단가)가 높은 국내공장의 영업일수 감소 및 일회성으로 발생한 일시적 중단(화성공장)이 톱라인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미국 에어백 리콜에 다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가량 발생했고, 북미지역에서의 철강·알루미늄 가격 인상에 대한 원가상승분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3분기에는 상반기 대비 뚜렷한 실적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에어백 리콜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는 펀더멘털 정상화 시그널을 보여줄 것"이라며 "4분기 이후로는 쏘울 신형, 텔룰라이드 등 신차모멘텀이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