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장중 2150선 회복…코스닥은 2%대 강세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 215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06포인트(1.08%) 오른 2152.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215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0억원, 34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99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4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4.78%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2.20% 강세다. POSCO 삼성물산 LG전자도 2%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1.29% 오름세다. 반면 NAVER는 4.26%나 빠지고 있으며 SK텔레콤도 소폭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하면서 72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22포인트(2.15%) 오른 722.6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세로 전환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44억원, 48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나노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에이치엘비는 9.62% 급등하고 있으며 신라젠도 5.03%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켐텍도 7.43%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 펄어비스도 3%대 상승 중이다. 반면 나노스는 2.43%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0원(0.75%) 급락한 11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