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은 수분도둑!"…쌀쌀한 날씨에 보습·방한 제품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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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자 보습용품 등 겨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보습 관련 상품의 매출이 5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랄라블라에서 9월에 가장 큰 매출 신장률을 보이는 기능성 보습 제품은 코스메슈티컬 카테고리의 크림류와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기능성 세럼으로 각각 전년대비 64%, 49% 증가했다. 랄라블라는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이 지난 후 찾아온 쌀쌀한 환절기에 트러블, 모공, 홍조 등의 피부 고민을 가지게 된 고객들이 기능성 제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성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의약품의 치료 기능을 접목한 화장품)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전성원 랄라블라 스킨케어 MD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지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보습 제품, 그 중에서도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며 "랄라블라의 다양한 기능성 보습제품들로 건조한 환절기에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하며 건강한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에서도 9월 한 달간 기초 화장품 가운데 크림류와 바디 보습류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60%, 45% 증가했다.
한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동절기 생활가전 수요도 크게 늘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10월 2주차 생활·계절가전 상품 주문금액이 전주 대비 108% 증가했다고 전했다.
환절기에 인기 있는 건조기와 스타일러 매출이 200% 껑충 뛰었다. 건조기와 스타일러는 장롱 구석에서 먼지 쌓인 옷들을 손쉽게 살균 관리 할 수 있다. 따듯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온수 매트리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0일에 방송한 ‘스팀보이 온수매트리스’는 방송시간 약 60분간 주문금액이 4억원에 달해 목표대비 125% 높은 달성률을 기록하며 전체 매진됐다. 아직 보일러를 틀기엔 이르다고 느낀 소비자들이 온수매트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나기 상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번주부터 온수매트를 비롯한 가습기 등 한파대비 생활가전의 편성시간을 전주보다 2배 이상 대폭 늘릴 계획이다.
서성호 CJ ENM 오쇼핑 부문은 편성팀 팀장은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해 10월 초부터 온수매트와 같은 계절 생활가전 상품이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작년보다 2배 이상 계절 생활상품 편성시간을 확대해 동절기 대비를 위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매출을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보습 관련 상품의 매출이 5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랄라블라에서 9월에 가장 큰 매출 신장률을 보이는 기능성 보습 제품은 코스메슈티컬 카테고리의 크림류와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기능성 세럼으로 각각 전년대비 64%, 49% 증가했다. 랄라블라는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이 지난 후 찾아온 쌀쌀한 환절기에 트러블, 모공, 홍조 등의 피부 고민을 가지게 된 고객들이 기능성 제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성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의약품의 치료 기능을 접목한 화장품)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전성원 랄라블라 스킨케어 MD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지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보습 제품, 그 중에서도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며 "랄라블라의 다양한 기능성 보습제품들로 건조한 환절기에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하며 건강한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에서도 9월 한 달간 기초 화장품 가운데 크림류와 바디 보습류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60%, 45% 증가했다.
한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동절기 생활가전 수요도 크게 늘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10월 2주차 생활·계절가전 상품 주문금액이 전주 대비 108% 증가했다고 전했다.
환절기에 인기 있는 건조기와 스타일러 매출이 200% 껑충 뛰었다. 건조기와 스타일러는 장롱 구석에서 먼지 쌓인 옷들을 손쉽게 살균 관리 할 수 있다. 따듯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온수 매트리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0일에 방송한 ‘스팀보이 온수매트리스’는 방송시간 약 60분간 주문금액이 4억원에 달해 목표대비 125% 높은 달성률을 기록하며 전체 매진됐다. 아직 보일러를 틀기엔 이르다고 느낀 소비자들이 온수매트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나기 상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번주부터 온수매트를 비롯한 가습기 등 한파대비 생활가전의 편성시간을 전주보다 2배 이상 대폭 늘릴 계획이다.
서성호 CJ ENM 오쇼핑 부문은 편성팀 팀장은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해 10월 초부터 온수매트와 같은 계절 생활가전 상품이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작년보다 2배 이상 계절 생활상품 편성시간을 확대해 동절기 대비를 위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매출을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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