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 '나랏말싸미' 합류…송강호·박해일 호흡

금새록/사진=한경DB
신예 금새록이 영화 '나랏말싸미' 출연을 확정 지었다.

12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새록이 '나랏말싸미'에서 궁녀 진아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금새록은 "오랜만에 하는 영화 촬영이라 기쁘고 설렌다"며 "좋은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인 만큼 정성스럽게 잘 담아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 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물과 공기처럼 쓰고 있는 한글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정본의 역사인 실록에도 기록되지 않은 이면에 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 특급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금새록이 연기할 진아는 한글 탄생에 발맞춰 한글을 배우고 익혀 다른 이들과 나눈 궁녀다. 금새록은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KBS 2TV '같이살래요'에서 막내딸 박현하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금새록이 '나랏말싸미'에서 어떤 변신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나랏말싸미'는 지난 7일 크랭크인 해 2019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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