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대졸 신입사원 1년내 퇴사율 28%…"잡노마드 시대, 정부는 정규직 연연"

지난 8일자 <1년 내 퇴사율 28%…프리랜서·퇴사학교 찾는 ‘일자리 노마드’> 기사는 밀레니얼 세대가 ‘평생직장’과 결별하고 자신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찾아나서고 있다는 세태를 전했다.

1981~1996년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국내에선 109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직업의 귀천’을 중시하는 기성세대와 다르다. 대기업을 퇴사하고 가게를 열어 ‘장사꾼’이 되거나 정년이 보장된 평생직장을 버리고 비정규직 프리랜서를 택한다. 2016년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에 달한다. 네티즌들은 ‘잡노마드 시대가 이미 왔는데 정부는 여전히 정규직에 연연하고 있다’ ‘가치관의 변화? 적응 못한 거 아닌가?’ 등의 의견을 내놨다.10일자 기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IMF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낮추고 내년에는 이보다 더 낮은 2.6%로 제시했다. 세계적으로 무역분쟁 등 불안 요인이 가중되면서 성장세가 둔화했는데 한국의 하향세가 더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보국이라는 구호는 지금도 유효하다. 수출을 더욱 많이 해야 한다’ ‘이제 아무런 생산유발 효과가 없는 제조업이 문제다’ 등 댓글이 달렸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