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국정감사 왜?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참고인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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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가 국정감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12일 서울시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백종원은 국정감사에서 더본 코리아 사업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백종원은 요리 연구가이자 사업가로 외식 프렌차이즈 기업 더본을 이끌고 있다. 국내에 더본 코리아 외에 더본 아메리카, 더본 차이나 등 현지 법인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또 올리브TV '한식대첩',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해박한 음식 정보를 전하고 있다.
백종원은 "(더본 코리아가) 중소기업을 빠져나갔다"는 지적에 "저희가 빠져나가려고 나간게 아니라, 법이 그렇게 돼 있어서"라고 웃으며 답했다.
현행 중소기업기본법은 업종별 매출 상한선을 두고 3년 평균 매출액이 이를 넘으면 중소기업을 졸업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부여되는 세제 혜택 등도 박탈된다.더본 코리아는 2015년 처음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이듬해 '3년 평균 매출액 1000억'을 돌파하면서 중소기업을 졸업했다. 단, 현행법은 중소기업을 갓 졸업한 기업은 3년간 '중소기업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더본코리아는 2019년 2월 중소기업을 완전히 졸업하게 된다.
또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식당을 하라고 부추기려는 게 아니고 준비가 없으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며 "어쩔 수 없이 오픈한 분들은 고쳐가면서 희망을 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더본 코리아가 지난해 1월 제주도에 호텔을 오픈하는 등 숙박업에도 뛰어든 것에 대해 "개인적인 욕심"이라고 전하면서, "저는 '왜 호텔에는 비싼 음식만 있지?'란 불만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호텔 안에 저렴한 식당이 있으면 묵는 사람도 많고 거부감이 없을 것 같았다"며 "현재 그렇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백종원 대표는 12일 서울시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백종원은 국정감사에서 더본 코리아 사업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백종원은 요리 연구가이자 사업가로 외식 프렌차이즈 기업 더본을 이끌고 있다. 국내에 더본 코리아 외에 더본 아메리카, 더본 차이나 등 현지 법인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또 올리브TV '한식대첩',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해박한 음식 정보를 전하고 있다.
백종원은 "(더본 코리아가) 중소기업을 빠져나갔다"는 지적에 "저희가 빠져나가려고 나간게 아니라, 법이 그렇게 돼 있어서"라고 웃으며 답했다.
현행 중소기업기본법은 업종별 매출 상한선을 두고 3년 평균 매출액이 이를 넘으면 중소기업을 졸업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부여되는 세제 혜택 등도 박탈된다.더본 코리아는 2015년 처음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이듬해 '3년 평균 매출액 1000억'을 돌파하면서 중소기업을 졸업했다. 단, 현행법은 중소기업을 갓 졸업한 기업은 3년간 '중소기업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더본코리아는 2019년 2월 중소기업을 완전히 졸업하게 된다.
또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식당을 하라고 부추기려는 게 아니고 준비가 없으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며 "어쩔 수 없이 오픈한 분들은 고쳐가면서 희망을 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더본 코리아가 지난해 1월 제주도에 호텔을 오픈하는 등 숙박업에도 뛰어든 것에 대해 "개인적인 욕심"이라고 전하면서, "저는 '왜 호텔에는 비싼 음식만 있지?'란 불만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호텔 안에 저렴한 식당이 있으면 묵는 사람도 많고 거부감이 없을 것 같았다"며 "현재 그렇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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