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임차인들 "분양전환 가격 부당"…도심서 풍선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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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가격 산정 방식이 부당하다며 판교신도시 등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들이 집회를 열었다.
전국LH중소형10년공공임대연합회는 13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LH공사의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4차 풍선집회'를 열었다.이들은 "민간 10년 공공임대주택도 확정분양 가격을 건설원가와 적정이윤으로 산정한다"며 "하지만 LH공사는 분양전환 가격을 분양전환 시점의 감정평가액으로 책정해 높은 가격에 분양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부터 분양 전환되는 판교지구의 24평형의 경우 7억원을 넘는 분양전환 가격이 예측된다"며 "이런 감정가액은 주변 시세의 90% 수준으로 LH공사가 천문학적인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LH공사는 감정가액으로 (민간보다 높은) 분양전환 가격을 산정해 3조원이 넘는 폭리를 취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며 "이 때문에 건설원가, 대출이자, 재산세까지 모두 부담한 입주민이 쫓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국LH중소형10년공공임대연합회는 13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LH공사의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4차 풍선집회'를 열었다.이들은 "민간 10년 공공임대주택도 확정분양 가격을 건설원가와 적정이윤으로 산정한다"며 "하지만 LH공사는 분양전환 가격을 분양전환 시점의 감정평가액으로 책정해 높은 가격에 분양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부터 분양 전환되는 판교지구의 24평형의 경우 7억원을 넘는 분양전환 가격이 예측된다"며 "이런 감정가액은 주변 시세의 90% 수준으로 LH공사가 천문학적인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LH공사는 감정가액으로 (민간보다 높은) 분양전환 가격을 산정해 3조원이 넘는 폭리를 취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며 "이 때문에 건설원가, 대출이자, 재산세까지 모두 부담한 입주민이 쫓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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