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 업황 개선 단기에 그칠 것"-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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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은 LCD(액정표시장치)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성장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LCD 업황 개선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815억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의 고정우 연구원은 “LCD TV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LCD 패널 가격 흐름세가 우호적이었으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LCD 산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현재 LCD 업황 회복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게 고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3분기 LCD 단기 상승 사이클 종료 후 4분기부터는 LCD 하락 사이클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의 기업가치 제고 시도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815억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의 고정우 연구원은 “LCD TV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LCD 패널 가격 흐름세가 우호적이었으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LCD 산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현재 LCD 업황 회복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게 고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3분기 LCD 단기 상승 사이클 종료 후 4분기부터는 LCD 하락 사이클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의 기업가치 제고 시도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