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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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조형물만 100여 점…핑크뮬리 산책길 등 볼거리 다채전남 함평군은 15일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19일부터 11월4일까지 함평군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17일 간 열린다고 밝혔다.
'국화가 그리는 가을날의 동화'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서는 대형 국화조형물 등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선보이기로 했다.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조성한 6m 규모의 평화통일대교(구름다리 및 전망대)와 백두산, 한라산, 남북통일열차 등의 국화조형물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생태습지 내 억새풀 미로원과 핑크뮬리 14만 본이 식재된 산책길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또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식용국화따기 체험, 연 만들기 및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함평군을 대표하는 특별행사도 같은 기간 열린다.
27일에는 함평 특산물인 한우와 단호박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제8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를 함평여고 다목적강당에서 연다.
축제장 안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함평 출신 박영균 작가의 특별전 '어른동화 : 세 가지 풍경 속에 있다'를 다음달 말까지 개최한다.이윤행 함평군수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