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서울·인천, 소방관 행정직에 출동직보다 우수한 평가"
입력
수정
서울과 인천 소방서에서 최고등급 평가자 절반 이상이 행정직으로, 출동직 소방관들의 성과가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은 소방청에서 받은 '2018 서울, 인천 성과등급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행정 업무 직원에 우수한 평가를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 밝혔다.서울에서는 성과 등급 평가 결과 소방관 6천866명 중 25%인 1천718명이 최고 등급인 S 등급을 받았다.
내근직 1천292명 중 54%인 693명이 S등급을 받은 반면, 화재 진압이나 구급 출동하는 외근직 5천574명 중에서는 18%인 1천25명만 S등급을 받았다.
인천에서도 내근직 760명 중 55%가 S등급을 받았지만, 외근직 중 S등급은 1천827명 중 12%인 226명에 그쳤다.안 의원은 "이같은 상황은 내근직과 외근직 성과평가지표가 다름에도 함께 평가대상이 돼 불합리한 평가가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출동직 소방관들이 차별받는 이유는 성과평가 위원장과 위원들이 내근직으로만 구성됐기 때문"이라며 "내근직과 외근직 성과평가를 따로 실행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은 소방청에서 받은 '2018 서울, 인천 성과등급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행정 업무 직원에 우수한 평가를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 밝혔다.서울에서는 성과 등급 평가 결과 소방관 6천866명 중 25%인 1천718명이 최고 등급인 S 등급을 받았다.
내근직 1천292명 중 54%인 693명이 S등급을 받은 반면, 화재 진압이나 구급 출동하는 외근직 5천574명 중에서는 18%인 1천25명만 S등급을 받았다.
인천에서도 내근직 760명 중 55%가 S등급을 받았지만, 외근직 중 S등급은 1천827명 중 12%인 226명에 그쳤다.안 의원은 "이같은 상황은 내근직과 외근직 성과평가지표가 다름에도 함께 평가대상이 돼 불합리한 평가가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출동직 소방관들이 차별받는 이유는 성과평가 위원장과 위원들이 내근직으로만 구성됐기 때문"이라며 "내근직과 외근직 성과평가를 따로 실행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