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과 축제를 동시에…'2018 평창고랭지김장축제‘ 11월 2일 개최

'2018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 오대천길 걷기, 목공예체험 등으로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각종 음식점과 휴게공간, 평창군지역 주민들의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축제장에서는 고랭지 김장김치를 살 수도 있다. 절임배추 8㎏, 양념 3㎏가 4만5000원이며, 구매자는 현장에서 산 절임배추와 양념을 직접 버무려 택배를 이용하거나 직접 가져갈 수 있다. 절임배추만 구매할 경우 20㎏ 한 상자에 3만5000원이다.

서울역에서 진부역까지 가는 KTX열차를 이용한 축제 특별상품은 코레일을 통해 예약이 진행중이다. 당일 오대산과 월정사를 둘러본 뒤 산채백반 점심을 먹고 김장축제에서 담군 김치를 택배로 부칠 수 있다.

위원회 측은 기업체들의 대량구매를 유도해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 지역 고랭지배추 홍보와 소비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김용래 축제위원장은 "평창에서 생산한 고랭지배추는 속이 노랗고 단단해 김장이 무르지 않고 오래도록 싱싱한 맛을 즐길 수 있다"며 "이번 김장축제를 통해 고랭지배추의 참맛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