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전남 나주서 초등생 코딩 교육

15일부터 4주간 KISA 나주 본원서 시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15일 본원이 있는 전남 나주 혁신도시의 창의인재 발굴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코딩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에 따라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도권과 달리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의 수요를 충족하고, 융합형 인재 양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교육 프로그램은 인터넷의 기본 원리, 로봇을 활용한 기초 코딩, 웹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정보보호 진로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15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진흥원은 앞서 지난 8월 나주혁신도시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40명의 교육 대상자를 모집했다.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은 "모바일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인터넷의 기본 개념과 함께 주어진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융합형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