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박태환, 자유형 200m 우승…대회 2관왕·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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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경신은 실패…자유형 400m 등에서 추가 메달 도전'마린보이' 박태환(29·인천시청)이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 3연패에 성공했다.박태환은 15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8초 7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양준혁(전주시청)에는 1초 56 앞선 것으로, 박태환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 1분 44초 80이나 역시 자신이 2년 전 세운 대회 신기록 1분 45초 01엔 상당히 못 미치는 기록이다.
박태환은 그러나 전날 계영 800m에서 인천의 금메달을 진두지휘한 데 이어 대회 두 번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다관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전국체전 자유형 200m에선 최근 3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7개째 금메달이다.
국내에선 적수가 없는 자유형 1인자인 박태환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출전한 2005년 전국체전부터 지금까지 개인종목에서 단 한 차례도 정상을 내주지 않았다.박태환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1분 51초 3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후 결선 4번 레인에서 출발해 50m 구간을 4위로 통과했다.서서히 속도를 높인 박태환은 100m 구간을 지나며 2위로 올라섰고, 150m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해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자유형 200m를 포함해 자유형 4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계영 800m까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며 5관왕에 올랐다.
2006∼2008년에 이은 4번째 5관왕으로, 2005년과 2007∼2008년, 2013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체전 MVP의 영예도 안았다.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도 자유형 100m·200m·400m, 1,500m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6월 말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아시안게임 출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후 짧은 공백기를 거쳐 복귀 무대로 치른 이번 대회에서 가뿐히 2관왕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16일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혼계영 400m에서도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2위 양준혁(전주시청)에는 1초 56 앞선 것으로, 박태환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 1분 44초 80이나 역시 자신이 2년 전 세운 대회 신기록 1분 45초 01엔 상당히 못 미치는 기록이다.
박태환은 그러나 전날 계영 800m에서 인천의 금메달을 진두지휘한 데 이어 대회 두 번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다관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전국체전 자유형 200m에선 최근 3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7개째 금메달이다.
국내에선 적수가 없는 자유형 1인자인 박태환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출전한 2005년 전국체전부터 지금까지 개인종목에서 단 한 차례도 정상을 내주지 않았다.박태환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1분 51초 3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후 결선 4번 레인에서 출발해 50m 구간을 4위로 통과했다.서서히 속도를 높인 박태환은 100m 구간을 지나며 2위로 올라섰고, 150m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해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자유형 200m를 포함해 자유형 4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계영 800m까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며 5관왕에 올랐다.
2006∼2008년에 이은 4번째 5관왕으로, 2005년과 2007∼2008년, 2013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체전 MVP의 영예도 안았다.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도 자유형 100m·200m·400m, 1,500m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6월 말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아시안게임 출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후 짧은 공백기를 거쳐 복귀 무대로 치른 이번 대회에서 가뿐히 2관왕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16일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혼계영 400m에서도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