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D-20…"'쩐의 전쟁'서 민주 앞질러…현금기부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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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선관위 보고…"민주당 후보 60명 100만달러 이상 모금"
미국 11월 중간선거에 임박해 공개된 올해 3분기(7∼9월) 정치자금 모금액 집계에서 민주당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AP통신은 "중간선거를 3주일 남겨놓고 상·하원의 주요 선거구 여러 곳에서 '돈의 전쟁'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최약체로 평가되는 민주당의 일부 현역 의원의 선거캠프까지도 지지자들의 현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원의원 선거를 치를 민주당 후보 가운데 최소 60명의 3분기 모금액이 100만 달러(11억2천800만 원)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200만 달러(22억5천600만 원), 300만 달러(33억8천400만 원) 이상을 모금한 후보도 여러 명으로 파악됐다.민주당 후보가 맞상대하는 공화당 현역의원보다 더 많은 액수를 모금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15일 자정 끝난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대한 3분기 선거자금 보고에서 집계된 것이다.미 텍사스주 상원의원 선거전에서 공화당의 거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민주당 베토 오루어크(46) 후보는 '역대급' 모금에 성공했다.
그는 3분기 무려 3천810만 달러(429억7천만 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원 선거의 분기별 집계에서는 역대 최고라고 CNN방송이 전했다.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분기에 모은 재선 자금 1천810만 달러(204억2천500만원)를 능가하는 규모다.
민주당 정치인에 대한 개인의 소액기부가 많은 것도 특징으로 꼽혔다.
'풀뿌리 기부' 창구인 온라인사이트 '액션블루'는 3분기 3억8천500만 달러(4천344억7천만원)을 후보에게 송금했다고 밝혔다.1인당 평균으로는 49달러(5만5천300만 원)이다.
/연합뉴스
미국 11월 중간선거에 임박해 공개된 올해 3분기(7∼9월) 정치자금 모금액 집계에서 민주당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AP통신은 "중간선거를 3주일 남겨놓고 상·하원의 주요 선거구 여러 곳에서 '돈의 전쟁'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최약체로 평가되는 민주당의 일부 현역 의원의 선거캠프까지도 지지자들의 현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원의원 선거를 치를 민주당 후보 가운데 최소 60명의 3분기 모금액이 100만 달러(11억2천800만 원)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200만 달러(22억5천600만 원), 300만 달러(33억8천400만 원) 이상을 모금한 후보도 여러 명으로 파악됐다.민주당 후보가 맞상대하는 공화당 현역의원보다 더 많은 액수를 모금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15일 자정 끝난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대한 3분기 선거자금 보고에서 집계된 것이다.미 텍사스주 상원의원 선거전에서 공화당의 거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민주당 베토 오루어크(46) 후보는 '역대급' 모금에 성공했다.
그는 3분기 무려 3천810만 달러(429억7천만 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원 선거의 분기별 집계에서는 역대 최고라고 CNN방송이 전했다.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분기에 모은 재선 자금 1천810만 달러(204억2천500만원)를 능가하는 규모다.
민주당 정치인에 대한 개인의 소액기부가 많은 것도 특징으로 꼽혔다.
'풀뿌리 기부' 창구인 온라인사이트 '액션블루'는 3분기 3억8천500만 달러(4천344억7천만원)을 후보에게 송금했다고 밝혔다.1인당 평균으로는 49달러(5만5천3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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