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수입물가 3년 10개월 만에 최고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1.5% 상승한 90.6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4년 11월(91.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수입물가는 1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다가 8월 0.2% 떨어졌지만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9월 두바이유가 배럴당 77.23달러로 한 달 전보다 6.5% 오르는 등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는 등 유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수입물가는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9월 수출물가지수도 88.02로 전달보다 0.3% 오르며 2014년 11월(88.5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유가 상승 영향으로 경유(5.9%)와 휘발유(6.1%), 나프타(5.2%) 등이 수출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

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

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