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경복궁 직원, 경내서 흡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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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국감 자료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가 열린 16일 경복궁 직원이 경내에서 흡연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에서 근무한 직원이 제보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공용사무실 건물 외부에서 직원이 흡연한 흔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복궁 측이 외국인 관람객이 흡연하는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지만, 직원들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에서 여러 잔의 일회용 커피컵과 담배꽁초가 있는 사진을 보면 관람객 소행으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진을 접했을 때 10년 전 숭례문 화재가 떠올랐다"며 "문화재청장이 직접 나서서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라"고 촉구했다.경복궁은 조선이 한양을 도읍으로 정한 뒤 세운 법궁(法宮)으로, 내부는 금연이다.
/연합뉴스
이 의원은 "경복궁 측이 외국인 관람객이 흡연하는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지만, 직원들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에서 여러 잔의 일회용 커피컵과 담배꽁초가 있는 사진을 보면 관람객 소행으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진을 접했을 때 10년 전 숭례문 화재가 떠올랐다"며 "문화재청장이 직접 나서서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라"고 촉구했다.경복궁은 조선이 한양을 도읍으로 정한 뒤 세운 법궁(法宮)으로, 내부는 금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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