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시장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목표가↓"-교보
입력
수정
교보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시장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로 2020년 예상 당기순이익에 적용했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3배를 18배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민선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90억원, 6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춘절 수요 증가와 따이공 견조한 매출 지속으로 면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하며 전사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며, 면세 매출의 60% 내외를 차지하는 시내면세점이 33% 성장하고, 공항 매출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8월말부터 시작된 알선수수료 경쟁으로 시내면세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9%로 추정했다. 그는 "8월말 촉발된 알선수수료 경쟁은 10월부로 일단락된 것으로 파악되며, 수수료율은 상승했지만 상위사 시장점유율 변동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기적으로 시내면세점 매출 대비 10% 초반대 알선수수료율(2분기 11.3%)로 안정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1670억원, 영업이익은 336% 늘어난 680억원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시장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올해 기준 PER 24배 수준으로 성장 산업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과 영업레버리지 확대를 고려하며, 현재 호텔신라의 12개월 예상 PER는 16배로 매출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 국면 감안 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유민선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90억원, 6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춘절 수요 증가와 따이공 견조한 매출 지속으로 면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하며 전사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며, 면세 매출의 60% 내외를 차지하는 시내면세점이 33% 성장하고, 공항 매출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8월말부터 시작된 알선수수료 경쟁으로 시내면세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9%로 추정했다. 그는 "8월말 촉발된 알선수수료 경쟁은 10월부로 일단락된 것으로 파악되며, 수수료율은 상승했지만 상위사 시장점유율 변동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기적으로 시내면세점 매출 대비 10% 초반대 알선수수료율(2분기 11.3%)로 안정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1670억원, 영업이익은 336% 늘어난 680억원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시장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올해 기준 PER 24배 수준으로 성장 산업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과 영업레버리지 확대를 고려하며, 현재 호텔신라의 12개월 예상 PER는 16배로 매출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 국면 감안 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