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증권업계 최초 비대면 방카슈랑스 가입 시스템 구축

삼성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엠팝'을 통해 온라인 전용 보험 상품을 직접 비대면으로 설계 청약 입금까지 완료할 수 있다. 또 '상품비교' 메뉴를 통해 연금보험 저축보험 보장성보험 등 각 종류별 상품들의 장단점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보험 가입 단계를 상품 비교, 예상수령액 확인, 필요정보 입력, 보험료 입금의 4단계로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가입한 보험에 대한 사후관리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의 비대면 방카슈랑스는 지점에서 판매 중인 동일 유형상품의 총 사업비용 대비 약 24%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비대면 계좌개설 활성화로 온라인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다양한 보험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 통계연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시작된 온라인 방카슈랑스는 초회보험료 기준 월납 2016년 5억원, 2017년 20억원으로 성장 중이다. 온라인보험 신규 가입고객의 82%가 30~40대로, 핀테크 활용율이 높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련해 이달까지 '온라인 보험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퀴즈의 정답을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여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