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경영지원단,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

중소기업중앙회의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이 중소기업 어려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을 2016년 2월 출범시켜 법률, 노무, 세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1만2000여 명의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무료 상담과 설명회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그동안 상담건수 6271건이었고 설명회 및 현장상담은 각각 62회, 5856명에 달했다. 경영지원단은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전문자격사협회의 추천을 받은 법률·세무·지식재산·노무·회계·관세·법무 7개 분야 전문가 24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화, 대면,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 상가임대차와 미수금에 관한 상담수요가 늘면서 지난 6월 대한법무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적으로 18명의 법무사를 추가 위촉,소기업·소상공인이 보다 실무적인 자문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 최저임금, 권리금 등 소상공인이 당면한 현안 이슈에 대한 설명회와 1대 1 현장상담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2018년 달라진 노동법과 대응방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과 권리금’,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금신고 방법과 절세노하우’ 등 주제로 설명회를 열어 2600여 명이 참여했다.정욱조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은 직면한 법적 문제에 비용이 부담되거나 믿을 만한 전문가를 찾지 못해 어려워하고 있다”며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쉽고 편하게 경영지원단을 통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사업상 발생하는 미수채권 확보 및 환수방안’을 주제로 다음달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지하 1층 그랜드홀에서 설명회를 열고 1대 1 현장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