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구든지 누구 활용…AI 서비스 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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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버전 일반인에게 공개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선보인다.
개발 서비스는 AI스피커 탑재

SK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누구 디벨로퍼스 시범 버전을 기반으로 편의점 CU, 워커힐호텔 비스타 등과 협력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에는 상용 버전을 일반에 공개했다. 개발자들은 누구 디벨로퍼스 웹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개발한 서비스(누구 플레이)는 SK텔레콤의 심사과정을 거쳐 배포된다. 사용자들은 개발자들이 만든 서비스를 내려받아 누구가 탑재된 AI 스피커(사진)를 셋톱박스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다양한 누구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달 중 무료 음원 서비스 ‘클래식 매니저’와 아이돌 일정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돌 캘린더’ 등을 공개한다.장유성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사업단장은 “내년 1분기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추가로 공개해 다른 기기 제조사들도 누구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