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작곡가 박영희 'FEM-나델賞'

재독 작곡가 박영희 씨(73·사진)가 독일작곡가협회가 주는 ‘FEM-나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독일작곡가협회 현대음악분과(FEM: Fachgruppe E-Musik)가 현대음악과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충북 청주 태생인 박씨는 ‘소리’ ‘마디’ ‘눈’ ‘님’ ‘만남’ 등 한글 제목의 다양한 작품을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1994~2011년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 작곡과 교수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