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력의 기초 '무역의 힘'…29초 영상에 담아주세요!

무역 29초영화제

내달 9일까지 작품 공모
주제는 '무역은 ㅇㅇ이다'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363㎢로 세계 109위다. 인구는 5181만7851명으로 세계 27위다. 하지만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5739억달러(약 645조원)로 세계 6위다. 국력의 기초가 된 무역의 힘과 가치를 되짚어보는 ‘무역 29초영화제’가 열린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다음달 9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한국이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무역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 출품하면 된다. 국가와 국가, 기업과 기업 간의 교류는 물론 의류, 화장품, 먹거리 등 우리 일상과 관련한 무역 이야기도 작품 소재로 삼을 수 있다. 29초영화제사무국 관계자는 “평소 듣는 음악이나 음식 같은 문화도 모두 무역의 대상”이라며 “무역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일상과 훨씬 가까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월5일 ‘제55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여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무역은 [ ]이다’다. K팝과 한식, 반도체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무역 대상품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수 있다. 주변에 무역 관련 일 종사자가 있다면 그들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작품 응모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www.29sfilm.com)에 접속해 온라인 출품하면 된다. 총상금 2000만원 규모로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티즌 심사 20%, 전문가 심사 80%로 수상작을 선정한다.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시상식 일정, 장소 등 세부 계획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품작과 수상작은 한국무역협회 및 관련 기관에서 참여자와 소통하고 무역의 역할과 위상을 알리는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