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 동해휴게소 인근 ‘국민의 숲’에서 숲가꾸기 체험행사 개최

한라시멘트가 지난 17일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와 공동 주관으로 동해휴게소 인근에 조성된 ‘국민의 숲’에서 ‘숲가꾸기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의 숲(단체의 숲) 조성 사업’은 국유림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숲 가꾸기에 대한 국민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한라시멘트와 산림청이 함께 추진 중인 국민참여형 산림생태복원사업이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삼척국유림관리소와 한라시멘트 간 체결된 ‘국민의 숲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의 하나다. 행사에는 한라시멘트 임직원을 비롯해 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한국도로공사, 동해시청,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등에서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영동고속도로 동해휴게소 뒷편(동해시 망상동 산8)에 조성된 ‘국민의 숲’ 주변에서 가지치기, 솎아베기, 하층식생 정비, 탐방로 보수, 전방대 주변 정리 등 숲 가꾸기 작업을 진행하면서 산림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겼다. 숲 가꾸기 등을 통해 개발된 지역은 추후 교육·휴양·문화행사 및 홍보 등의 목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김학성 한라시멘트 대외협력팀 부장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형태의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국민의 숲 조성은 한라시멘트가 이어 온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한편, 한라시멘트는 산림청과 함께 2004년부터 ‘국민의 숲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민의 숲’으로 설정된 국유림에 대한 개발 및 자발적 보호관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4년 정선권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강릉권역, 삼척권역에 약 88만0000㎡ 면적의 숲을 가꾸고 산림정화 활동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