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폭 확대해 2150선…코스닥은 하락 '전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150선까지 밀려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1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61포인트(0.67%) 내린 2152.90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줄여가며 216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하락 폭을 점차 키우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23억원, 22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으며, 개인은 153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1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2.53% 약세다. SK하이닉스 KB금융도 2%대 빠지고 있다. POSCO도 1.47% 하락 중이다. 반면 SK텔레콤은 2.01% 강세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은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52%) 내린 735.2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전환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원, 226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모두 하락세다. 메디톡스는 5.45%나 빠지고 있다. 나노스도 2.09% 하락세며 신라젠 포스코켐텍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은 1%대 내림세다. 반면 CJ ENM과 에이치엘비는 소폭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0원(0.64%) 급등한 113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