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정유미·전현무 이어 제니까지…증거도 없이 왜?

나영석 PD, 정유미, 전현무, 제니/사진=한경DB

나영석 PD, 정유미, 전현무와 한혜진, 스피카 양지원, 블랙핑크 제니까지 무분별한 지라시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17일 tvN '윤식당'을 함께 한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와 관련된 지라시가 흘러 나왔다. 이어 배우 조정석과 스피카 양지원에 대한 내용이 전해졌고, 공개 연애 중인 방송인 전현무, 모델 한혜진의 결혼설까지 불거졌다.

또 18일엔 블랙핑크 제니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와 관련된 내용이 돌았다.

해당 지라시 내용들은 자극적인 내용을 담았을 뿐더러 증거없이 '카더라'다. (받은글)로 시작해 모바일 메신저로 빠르게 번지는데, 사실 확인은 당연히 되지 않았다. 무분별하게 퍼지는 지라시로 해당 연예인들의 이미지만 갉아 먹고 있다.

전현무 등은 결혼설에 "사실이 아니다"고 적극 해명했다. 하지만 몇몇 당사자들은 여전히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들은 지라시 내용을 적극 반박해야 할 지, 아예 모른척 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라시 추적이 쉽지 않을 뿐더러, 시시비비를 밝히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 이미 내용이 퍼졌다는 점에서 벌써 적지 않은 상처 받았고, 이미지 타격도 크다.

한 관계자는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지라시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며 "잘못 대응했다가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까지 지라시를 알게 될까봐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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