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실명 공개…3∼4년마다 감사

비리신고센터도 운영…충남교육감 22일 투명성 확보방안 설명
대전과 충남교육청은 2013년부터 5년간의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에 전면공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감사 결과에는 유치원 실명이 포함된다.

설립자·원장 이름은 포함되지 않는다.

대전·충남교육청 감사관은 "18일 교육부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 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시도교육청은 또 이날부터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시·도별 전담팀도 구성, 운영한다.

대전교육청은 시내 전체 171개 사립유치원 중 아직 감사를 마치지 못한 11개 유치원은 내년 초까지 끝낼 예정이다.

또 앞으로의 감사 주기를 공립 수준인 3∼4년으로 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도 아직 감사하지 못한 사립유치원 가운데 원생 100명 이상 유치원을 우선 선정, 감사하고, 감사 주기도 3∼4년으로 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오전 10시 김지철 교육감이 직접 기자 간담회를 하고 사립유치원 감사결과와 투명성 확보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대전·충남 사립유치원 가운데 자진 또는 강제 폐원 및 휴업 유치원은 아직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