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피콩처럼 보이려 분장에 공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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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커피 29초 영화제
일반부 대상

‘제3회 커피 29초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받은 유제업 감독(27)은 ‘당신이 완성시킨 당신의 하루’에서 커피를 의인화한 이유와 과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 영상엔 얼굴을 커피색으로 칠한 것 이외에도 정교한 설정들이 들어가 있다. 유 감독은 “인종 차별적이라는 오해가 혹시라도 있을까봐 완벽한 커피콩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이를 위해 귀를 잎사귀 색깔로 칠하는 등 많은 메타포(은유)를 넣었다”고 강조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