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여자친구, 팬들 불쾌감 사과" 왜? 신곡 가사보니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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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구가 그룹 여자친구에게 사과했다.
버벌진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발표한 선공개곡과 관련해 사과드리고자 글을 쓴다"고 글을 게재했다. 버벌진트는 신곡에 대해 "저는 2016년 발표된 Young Thug의 앨범 'Jeffery'의 수록곡들이 실제 셀러브리티들의 성명을 제목으로 삼은 것에 착안하여 비슷한 아이디어로 미니앨범을 제작하고 있었다"며 "이미 쓰여진 곡에 제목을 붙이는 과정에서 제 짧은 생각으로 실제 여자친구 당사자 분들과 팬분들께 불쾌감을 드릴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버벌진트가 공개한 신곡의 제목은 '연습생girl'과 '여자친구'였다. 특히 '여자친구'의 부제인 'Gfriend'는 여자친구의 영문 표기이기도 하다.
버벌진트는 '여자친구'에 성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을 넣어 문제가 됐다. 싸운 연인들이 화해를 위해 관계를 맺는다는 가사 내용을 적으면서 굳이 여자친구를 제목으로 한 것에 대해 팬들이 항의를 했다.일부에서는 "모르고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버벌진트가 여자친구를 겨냥하고 제목을 사용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사과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버벌진트의 2016년 음주운전 자체 공개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특히 버벌진트이 음주 단속을 피해 도망쳤고, 그 과정이 KBS 2TV '추적60분'에 포착되면서 "선수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빚어졌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버벌진트입니다.
어제 발표한 선공개곡과 관련하여 사과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2016년 발표된 Young Thug의 앨범 [Jeffery]의 수록곡들이 실제 셀러브리티들의 성명을 제목으로 삼은 것에 착안하여 비슷한 아이디어로 미니앨범을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쓰여진 곡에 제목을 붙이는 과정에서 제 짧은 생각으로 실제 여자친구 당사자 분들과 팬분들께 불쾌감을 드릴 것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더 빠른 피드백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곡의 제목은 최대한 신속히 수정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상처입으셨을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버벌진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발표한 선공개곡과 관련해 사과드리고자 글을 쓴다"고 글을 게재했다. 버벌진트는 신곡에 대해 "저는 2016년 발표된 Young Thug의 앨범 'Jeffery'의 수록곡들이 실제 셀러브리티들의 성명을 제목으로 삼은 것에 착안하여 비슷한 아이디어로 미니앨범을 제작하고 있었다"며 "이미 쓰여진 곡에 제목을 붙이는 과정에서 제 짧은 생각으로 실제 여자친구 당사자 분들과 팬분들께 불쾌감을 드릴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버벌진트가 공개한 신곡의 제목은 '연습생girl'과 '여자친구'였다. 특히 '여자친구'의 부제인 'Gfriend'는 여자친구의 영문 표기이기도 하다.
버벌진트는 '여자친구'에 성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을 넣어 문제가 됐다. 싸운 연인들이 화해를 위해 관계를 맺는다는 가사 내용을 적으면서 굳이 여자친구를 제목으로 한 것에 대해 팬들이 항의를 했다.일부에서는 "모르고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버벌진트가 여자친구를 겨냥하고 제목을 사용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사과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버벌진트의 2016년 음주운전 자체 공개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특히 버벌진트이 음주 단속을 피해 도망쳤고, 그 과정이 KBS 2TV '추적60분'에 포착되면서 "선수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빚어졌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버벌진트입니다.
어제 발표한 선공개곡과 관련하여 사과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2016년 발표된 Young Thug의 앨범 [Jeffery]의 수록곡들이 실제 셀러브리티들의 성명을 제목으로 삼은 것에 착안하여 비슷한 아이디어로 미니앨범을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쓰여진 곡에 제목을 붙이는 과정에서 제 짧은 생각으로 실제 여자친구 당사자 분들과 팬분들께 불쾌감을 드릴 것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더 빠른 피드백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곡의 제목은 최대한 신속히 수정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상처입으셨을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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