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9년형 그랜저…안전사양 대폭 강화

현대자동차가 안전사양을 강화한 2019년형 그랜저(사진)를 22일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 차량에 전방 충돌방지 및 차로 이탈방지 보조 장치,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운전자 체형 정보에 맞게 좌석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의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과 터널 진입 시 자동으로 바깥 공기를 차단하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을 현대차 최초로 채택했다.운전석 옆 동승석에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적용했다. 릴렉션이란 ‘릴렉스’와 ‘포지션’을 합친 말로 시트와 쿠션의 각도를 조절해 탑승자의 자세가 무중력 중립 상태가 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무게를 완화해 피로를 줄여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차량 가격은 가솔린 2.4 모델 기준 트림별로 3112만~3608만원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