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혁신도시서 세라믹산업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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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기술원과 중장기 전략 모색경상남도는 진주혁신도시 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지역 세라믹산업의 중장기 육성전략을 세운다고 22일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조선산업 위기와 기계산업의 성장 한계에 직면한 주력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재료연구소 등 혁신기관과 연계해 세라믹산업 육성 방향을 도출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다음달 용역이 완료되면 정부지원 국책사업 공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육성전략에는 지역 세라믹산업 중장기 비전과 정책과제를 비롯해 세라믹산업의 위상과 역할, 경남의 세라믹 관련 산업 입지, 세라믹산업 생태계와 진단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도 세라믹산업 기반 확충에 나선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는 23~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전시회’에 참가해 세라믹기업의 판로 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을 돕는다.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한 유망 신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기술 상담과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는 경남 진주, 경기 이천과 부천 등 세 곳에서 운영 중이며, 48개 입주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81개 기업을 배출했고, 배출기업의 연평균 매출은 1390억원에 달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