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순이익 3조3600억…업계 1위 전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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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2일 KB금융에 대해 올해 은행 및 금융지주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KB금융은 지난해 창립 이후 최고치인 3조31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은행(지주) 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시현했다"며 "올해도 순이익 규모가 3조3600억원으로 가장 클 전망이고, 이런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호실적 요인으로는 비은행 확대 효과와 자산 증가에 힘입은 견조한 이자이익을 꼽았다. 또한 판관비 효율성 개선과 대손율 안정도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주가도 금융주 중 두드러지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한 연구원은 "지배구조 안정과 비은행 확대전략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주가도 2016년 하반기부터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은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이나 이익 증가는 없을 전망이지만 은행업종에서 주도역할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상대적으로 배당 매력도 돋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시가예상 배당수익률은 금리의 두배 수준인 3.9%에 달해 실적도 시가총액도 금융사 중 최고치"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9.0%가 넘어가는 데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2배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정태 연구원은 "KB금융은 지난해 창립 이후 최고치인 3조31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은행(지주) 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시현했다"며 "올해도 순이익 규모가 3조3600억원으로 가장 클 전망이고, 이런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호실적 요인으로는 비은행 확대 효과와 자산 증가에 힘입은 견조한 이자이익을 꼽았다. 또한 판관비 효율성 개선과 대손율 안정도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주가도 금융주 중 두드러지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한 연구원은 "지배구조 안정과 비은행 확대전략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주가도 2016년 하반기부터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은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이나 이익 증가는 없을 전망이지만 은행업종에서 주도역할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상대적으로 배당 매력도 돋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시가예상 배당수익률은 금리의 두배 수준인 3.9%에 달해 실적도 시가총액도 금융사 중 최고치"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9.0%가 넘어가는 데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2배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