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좋아' 팀장 강지환vs대리 백진희, 난투극 왜? 경찰 출동까지

/사진=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의 난투극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22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극중 백진상 역을 맡은 강지환과 이루다 역을 연기하는 백진희의 심상치 않은 기싸움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까지 대동한 두 사람의 난투극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오피스 격전기를 그린 작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현실 직장인들의 삶을 리얼하고도 유쾌하게 녹여낼 것으로 알려져 관심받고 있다.

사진 속 백진상은 번듯한 정장 차림으로 이루다를 어이없다는 듯 응시하고 있다. 반면 이루다는 살벌한 눈빛, 산발이 된 머리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이루다는 경찰에게 두 팔을 포박된 상태에서도 그를 물어뜯을 듯 노려보고 있어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질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회사 내 대리 직책인 이루다가 팀장인 백진상을 경찰차 위에 눕히고 멱살까지 잡는 이례적인 몸싸움은 살벌함의 클래스가 다른 앙숙관계임을 예상케 한다. 이에 과연 직장 상사와 직원 관계인 두 사람이 어쩌다가 피 터지는 난투극을 벌이게 됐을지 그 정황에 대한 궁금증에 가속이 붙고 있다. 이렇듯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상하 직급 관계의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며 전개를 궁금하게 만드는 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직장의 신', '김과장', '저글러스'에 이어 KBS 오피스물의 계보를 이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실력파 제작진과 배우가 대거 합류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죽어도 좋아'는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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